60세 이후 일자리, 정확한 정보부터

이력서·응시원서 쓰는 법 — 아까운 탈락을 막는 점검표

자기소개서는 따로 다뤘습니다. 이 글은 이력서와 응시원서입니다. 둘은 다릅니다.

자기소개서는 이야기를 쓰는 것이고, 이력서는 사실을 칸에 채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렵지 않은데, 실수 하나로 서류에서 떨어지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응시원서를 작성하는 손
이력서는 사실을 칸에 채우는 것입니다.

지정 서식이 있는지부터 보세요

학교·기관 공고는 대부분 응시원서 서식을 첨부합니다. 공고문 아래 첨부파일에 있습니다.

지정 서식이 없다면

일반 이력서 양식을 쓰시면 됩니다. 문구점에서 파는 것도 되고, 고용센터나 주민센터에서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칸별로 어떻게 채웁니까

인적사항

  • 이름·생년월일·주소 — 주민등록등본과 똑같이 쓰세요. 다르면 확인 절차가 늘어납니다
  • 연락처 — 가장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따로 다룹니다
  • 사진 — 최근 사진을 쓰세요. 10년 전 사진은 면접에서 어색합니다

연락처 — 여기서 제일 많이 떨어집니다

학력

최종 학력만 적으시면 됩니다. 졸업 연도가 기억나지 않으시면 대략 적지 마시고 확인하세요. 졸업증명서를 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60대 채용에서 학력은 거의 보지 않습니다. 부담 갖지 마세요.

경력 — 여기가 본체입니다

이력서에서 실제로 보는 칸입니다. 이렇게 쓰세요.

  • 최근 것부터 위에서 아래로
  • 회사명 · 근무 기간(연월) · 직위 · 담당 업무
  • 담당 업무는 직함이 아니라 실제로 한 일을 쓰세요

약함: “○○산업 / 2003.03~2025.02 / 반장”

강함: “○○산업 / 2003.03~2025.02 / 생산반장 — 보일러·순환펌프 운전, 배전반 점검, 야간 교대 근무 12년”

무단결근이 없었다면 꼭 쓰세요

60대 채용에서 가장 강한 한 줄입니다. 경력란 옆이나 비고란에 이렇게 적으세요.

“재직 기간 중 무단결근 없음”

당직·경비처럼 자리를 비우면 안 되는 일에서는 이 한 줄이 다른 무엇보다 셉니다.

자격·면허

  • 운전면허도 적으세요. 종별(1종 보통 등)까지 쓰세요
  • 취득 연월을 정확히 쓰세요
  • 사본을 함께 내야 하는지 공고문에서 확인하세요

어떤 자격증이 어느 직종에 쓰이는지는 자격증 따는 법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병역·상훈·비고

해당하시면 적으시고, 없으면 “해당 없음”이라고 쓰세요. 빈칸으로 두면 빠뜨린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군 경력이 있으시면 여기에도 한 번 더 적으세요. 경비 자리에서는 신임교육 제외 근거가 됩니다.

손으로 쓰실 때

  • 연습장에 먼저 쓰고 옮겨 적으세요
  • 수정테이프를 쓰지 마세요. 틀리면 새 종이에 다시 쓰는 편이 낫습니다
  • 검은색 볼펜을 쓰세요
  • 또박또박 쓰세요. 예쁠 필요는 없고 읽히면 됩니다
  • 날짜와 서명(또는 도장)을 빠뜨리지 마세요

컴퓨터로 쓰기 어려우시면

자녀분께 부탁하시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어려우시면 주민센터·고용센터·노인복지관에서 도와주는 곳이 있습니다.

제출 전 점검표

도움받을 수 있는 곳

  • 공고를 낸 기관 행정실 — 서식과 접수 방법 문의
  • 지역 고용센터 — 이력서 작성 상담
  • 거주지 주민센터 — 서류 발급, 작성 도움
  • 지역 노인복지관 ·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